Monday, May 31, 2010






















Sunday, May 30, 2010

Farm Work at Mildura Australia.










내가 약 2개월 반정도 머물렀던 밀두라는 Victora주의 약 80%의
포도를 공급하는 포도농장이 아주 유명한 곳이다.
Queensland주의 Mundubberra, St. George 에 이어
3번째로 일한 포도농장이기도 한데
낮엔 덥지만 밤엔 아주 추워 Caravan Park에 머물렀던 나는
매일밤마다 추위와 싸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곳에서 일하며 사실 난 활기를 잃어 가고 있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 이별의 아픔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던중 새로이 일을 하로 들어온 이용과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최고의 Stylist가 되겠다는 그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난 나의 상황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대웅과 함께 한 Study Group으로
영어 공부를 계속 하며 다시 잃었던 웃음과 활기를 조금씩 되찾아 갔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며 농장에서의 힘든 생활을
조금은 재밌고 의미있게 바꾸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농장일이 끝날때쯤 그들은
Worldmelody Project를 같이 발전시키길 원하는 Team Member가 되었다.

호주에 와서 중지된 worldmelodyproject가 그들을 만나
다시 꽃을 피울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Support가 혼자였던 내게 엄청난 힘이 되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비로 조금씩이지만 프로젝트는 계속, 계속, 계속 될것이다.


Wednesday, May 12, 2010

Present of Australia.



호주에 온지 어느덧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돌이켜 보면 아주 많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블로그에 신경을 못쓴것이 호주에 있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만큼 더 미안했던거 같다.

호주에 온 뒤로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하고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Working holiday visa로
농장에 들어가 일을 했었다.

돈을 위해서 일을 했던 그 시간이 내게 참 힘겨웠지만
어쩌면 내가 그토록 찾고 있는 꿈과 비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다.

그리고 또한 다시 한번 프로젝트를 도전할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귀한 인연 이용과 대웅을 만날수 있던것 또한
호주가 내게 준 큰 선물이다.